뉴질랜드에 온 지 딱 20일이 됐음. 집도 구하고, 잡도 구하고, 이제 슬슬 이곳에 대한 감이 잡히기 시작함. 그래서 대충~ 초반의 후기를 써보겠음. 글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사진도 같이. 일단 워홀에 관해서 말하자면 케바케가 너무 클 거 같음. 많이 얻어가는 사람은 인생의 능력치를 엄청 쌓아갈 거 같고, 반대로 흐지부지 계획과 다른 시간만 보낼 사람들도 많을 거 같음. 후자가 나쁘단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살 거라면 나쁘게 됨. 뭔 당연한 소리냐 싶을 수도 있음. 그치만 워홀은 보장된 집, 소속, 음식 하나 없이 냅다 몸만 오는 거기 때문에 케바케가 정말 심함. 언어 공부 욕심 없고 원하는 잡 없고 여행-개처럼돈벌기-여행-개처러돈벌기만 원하는 사람은 이 글 안 읽어도 됨. 농장이나 공장이나 공사현장은 몸으..